초등 공부계획표, 양식 항목부터 6주 플랜 짜는 법까지 총정리
공부계획표는 일정 기간에 어떤 과목을 어떤 분량으로 공부할지 미리 배치한 표입니다.
오늘 할 일을 적는 스터디플래너와 달리 몇 주 단위의 전체 그림을 담습니다.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었을까』의 이창준 원장은 부록으로 시험공부 6주 PLAN을 실었습니다.
이 글은 양식에 들어갈 항목 5가지부터 6주 플랜 짜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공부계획표란? 스터디플래너와 다른 점
공부계획표는 일정 기간 동안 어떤 과목을 어떤 분량으로 공부할지 미리 배치한 표입니다.
스터디플래너가 오늘 한 일과 할 일을 기록하는 도구라면 계획표는 몇 주 단위의 전체 그림을 먼저 그려두는 도구입니다.
플래너는 매일 쓰고 계획표는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한 번 짭니다.
초등학생은 공부 습관이 자리잡기 전이라 계획표를 혼자 짜기 어렵습니다.
학원 진도와 학교 숙제, 학습지까지 아이가 하루에 소화하는 분량을 다 아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그래서 초등 공부계획표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짜고, 확인 칸은 아이가 직접 채웁니다.
초등 학부모들이 계획표 앞에서 하는 고민 4가지
초등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계획표 이야기가 나올 때 반복해서 등장하는 고민이 네 가지 있습니다.
네 가지 모두 아이를 다그쳐서가 아니라 계획표 양식을 고쳐서 줄일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고민 01
"계획표에 넣을 시간 자체가 안 나와요."
초등 공부계획표는 아이가 집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계산한 다음 짭니다.
초등 3학년이 3시 반에 하교해 4시에 집에 오고 학원을 한 곳 다녀오면, 저녁을 먹고 씻는 시간을 빼고 남는 시간은 한 시간 안팎입니다.
한 시간에 넣을 수 있는 과목은 두세 개입니다.
표를 그리기 전에 요일마다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을 먼저 적어보세요.
학원이 두 곳 겹치는 요일에는 집 공부 칸을 비워 둡니다.
고민 02
"하루에 국영수 배분을 어떻게 하세요?"
과목 배분은 매일 하는 과목과 요일마다 하는 과목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연산과 독서, 영어 읽기처럼 짧게 반복해야 느는 과목은 매일 같은 분량으로 넣습니다.
사회나 과학처럼 한 번에 모아서 해도 되는 과목은 요일을 정해 배치합니다.
초등에서는 매일 하는 과목 두 개에 요일별 과목 한 개까지가 지켜지는 분량입니다.
월요일에 수학 두 쪽과 독서 20분, 화요일에 같은 두 가지와 사회 한 단원을 더하는 식으로 적습니다.
고민 03
"학원 숙제가 많은 날은 집 공부가 통째로 밀려요."
학원 숙제가 많은 날은 계획표에 적는 집 공부 분량을 처음부터 줄입니다.
숙제량은 주마다 달라지는데 계획표에는 매주 같은 분량이 적혀 있어서 밀립니다.
밀린 분량은 주말에 비워 둔 예비 칸으로 옮겨 적습니다.
예비 칸이 있으면 하루를 못 지켜도 그 주의 계획표를 끝까지 쓸 수 있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한 칸은 새 분량 없이 밀린 것만 적는 자리로 비워 둡니다.
고민 04
"혼자 안 하려고 해서 옆에서 같이 풀다시피 해요."
계획표에는 아이가 혼자 끝낼 수 있는 분량만 적습니다.
부모가 옆에 앉아야 끝나는 공부는 계획표에서 빼고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따로 잡습니다.
아이가 혼자 끝내고 확인 칸을 채우는 것을 두세 주 반복한 다음 분량을 올립니다.
옆에 앉아야 풀리는 교재라면 계획표를 고치기 전에 교재 난이도를 먼저 내립니다.
확인 칸에 아이가 혼자 채운 날이 몇 번인지 세어보면 분량을 올릴 시점을 알 수 있습니다.
계획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진짜 이유
계획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아이의 의지가 아니라 분량입니다.
부모는 계획표를 짜는 날에 의욕이 있어서 칸을 빽빽하게 채웁니다.
학원 숙제가 몰리는 날 하루가 밀리고, 밀린 분량이 다음 날로 넘어가면서 사흘째에는 적어둔 분량을 아이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아이가 계획을 안 지킨 것이 아니라, 지킬 수 없는 계획이 적혀 있던 것입니다.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었을까』의 이창준 원장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책의 여섯 번째 질문이 「마음을 먹는다고 열심히 할 수 있을까?」입니다.
아이가 마음먹는 것에 기대어 짠 계획은 아이가 지치는 날 그대로 멈춥니다.
그래서 책이 제시하는 아홉 가지 습관 중 일곱 번째가 의지를 쓰지 않고도 성과를 만드는 약속을 지키는 습관입니다.
부모는 계획표에 아이가 매일 지킬 수 있는 크기의 분량을 적어야 합니다.
계획표 양식에 꼭 들어갈 항목 5가지
양식을 내려받아도 되고 공책에 직접 그려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 다음 5가지 칸을 넣으면 계획표로 쓸 수 있습니다.
| 항목 | 적는 것 | 이렇게 |
|---|---|---|
| 과목 | 그날 공부할 과목 | 하루 세 과목을 넘기지 않습니다 |
| 요일 | 요일별 고정 일정 | 학원 있는 날은 분량을 줄여 적습니다 |
| 분량 | 쪽수나 문제 수 | 시간 대신 끝이 보이는 단위로 적습니다 |
| 확인 칸 | 끝낸 표시 |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채웁니다 |
| 예비 칸 | 밀린 분량을 옮기는 자리 | 주말 하루를 비워둡니다 |
다섯 칸 중에서 계획표를 끝까지 쓰게 만드는 것은 예비 칸입니다.
밀린 분량을 옮겨 적을 자리가 있으면 하루를 못 지켜도 다음 날 계획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초등 공부계획표는 매일 지켜야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밀린 분량을 복구할 수 있어야 유지됩니다.
초등 공부계획표 양식 PDF 무료 다운로드
초등학생의 주간 공부와 시험공부 계획을 세우는 A4 5장 양식입니다.
출력해서 쓰려면 PDF, 컴퓨터로 채워 쓰려면 워드 파일을 받습니다.
- 주간 공부계획표
- 시험공부 6주 플랜
- 가용시간 계획표
- 과목별 시험전략
- 시험공부 계획표
6주 플랜 짜는 법
6주 플랜은 시험일이나 개학일 같은 기준일에서 거꾸로 6주를 나눠 짜는 계획입니다.
먼저 기준일을 정하고 과목별 전체 분량을 셉니다. 그 분량을 여섯 주로 쪼개고, 마지막 한 주에는 새 진도를 넣지 않고 점검만 배치합니다.
하루 단위로 바로 쪼개지 않고 주 단위를 거치는 이유는 앞서 본 예비 칸과 같습니다.
주 단위로 쪼개면 그 주 안에서 요일을 바꿔가며 분량을 옮길 수 있습니다.
주차별로 무엇을 채울지는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었을까』의 부록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시험공부 6주 PLAN」에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시험 6주 전부터 시험 주까지 주차마다 할 일이 정리되어 있어, 계획표 양식에 옮겨 적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계획하는 습관은 이 책이 다루는 아홉 가지 습관 중 하나입니다.
책은 관찰하는 습관과 기록하는 습관, 큰 틀을 먼저 생각하고 반문하는 사고 습관, 계획하는 습관과 약속을 지키는 습관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계획표를 짜는 방법만이 아니라 아이가 그 계획을 지키게 되는 이유까지 한 권에서 다룹니다.
계획표가 자꾸 작심삼일로 끝난다면 표를 다시 그리기 전에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아이 스스로 지키게 하는 법
부모는 계획표를 붙이는 날 아이와 두 가지를 정해야 합니다.
적어둔 분량에 아이가 동의하는지, 확인 칸은 누가 채우는지 두 가지입니다.
아이가 분량에 동의하고 확인 칸을 직접 채우면 계획표를 지키는 사람이 부모에서 아이로 바뀝니다.
확인 칸 채우기가 매일의 루틴이 되면 부모가 따로 묻지 않아도 아이가 계획표를 먼저 봅니다.
저녁에 계획표 앞에서 나누는 대화도 확인 칸과 같은 원리입니다.
「다 했어?」는 검사가 되지만 판단을 묻는 질문은 아이가 자기 공부를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그 질문 6가지는 초등 공부 습관 만들기, 저녁 대화 질문 6가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계획표에 넣을 학습지 분량이 고민이라면 학습지, 꼭 풀어야 할까요?를 함께 읽어보세요.
공부계획표 FAQ
공부계획표란 무엇인가요?
공부계획표는 일정 기간 동안 어떤 과목을 어떤 분량으로 공부할지 미리 배치한 표입니다. 오늘 할 일을 기록하는 스터디플래너와 달리 몇 주 단위의 전체 그림을 담습니다. 초등학생은 부모가 함께 짜되, 확인 칸은 아이가 직접 채우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공부계획표에 꼭 들어갈 항목은 무엇인가요?
과목, 요일, 분량, 확인 칸, 예비 칸 5가지입니다. 분량은 시간이 아니라 쪽수나 문제 수처럼 끝이 보이는 단위로 적습니다. 예비 칸은 밀린 분량을 옮겨 담는 자리로, 계획표가 한 번 밀렸다고 통째로 멈추는 것을 막아줍니다.
아이가 계획표를 3일 만에 안 지킬 때는 어떻게 하나요?
계획을 버리지 말고 분량을 줄이세요. 계획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아이의 의지가 아니라 소화할 수 없는 분량입니다.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었을까』(이창준 저)는 마음먹기에 기대는 대신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만드는 습관을 권합니다.
계획표는 시간 기준과 분량 기준 중 무엇이 낫나요?
분량 기준이 낫습니다. 시간 기준은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해도 지킨 것이 되지만, 분량 기준은 끝낸 것이 눈에 보여 아이가 성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학 두 쪽, 문제 다섯 개처럼 끝이 보이는 단위로 적어보세요.
공부계획표 책 추천은?
스틸당 출판사의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었을까』(이창준 저)를 추천합니다. 부록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시험공부 6주 PLAN」에 주차별 계획이 실려 있고, 본문의 계획하는 습관과 약속을 지키는 습관이 계획표를 지키는 원리를 다룹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평범한 아이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었을까
이 글에서 소개한 6주 플랜이 실린 책입니다. 부록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시험공부 6주 PLAN」에 주차별 계획이 있고, 본문에서 계획하는 습관과 약속을 지키는 습관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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